Local cover image
Local cover image
Amazon cover image
Image from Amazon.com

왜요? / 린제이 캠프 글 ; 토니 로스 그림; 창작집단 바리 옮김

Material type: TextTextLanguage: Korean Series: 그림 책 ; v.34Publication details: 서울 2002Description: 32 페이지 [책크기] 29*21 cmISBN:
  • 8984881848
Star ratings
    Average rating: 0.0 (0 votes)
Holdings
Item type Current library Collection Shelving location Call number Status Date due Barcode
For 2 week Bucheon University Library Children's literature Book-depository 82-343 K40 v.34 Available 1001351

하루종일 '왜요?'를 연발하는 삐쭉머리 소녀를 둘러싼 기발하고 유쾌하고 따스한 그림동화

릴리는 아침에 눈뜨자마자부터 잠이 들 때까지 수없이 "왜요?"라고 물어댄다. 입으로 "왜요?" 라고 묻는 것도 모자라 릴리의 빨간 머리는 촉수처럼 세상을 향해 쭉쭉 뻗어 있다. 하지만 릴리는 전혀 이상한 아이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과연 하루 동안 질문을 몇 번이나 할까? 아마 이 책에 "왜요?"라는 말이 나온 회수보다 곱절은 많을 것이다. 아침에 잠을 깨우는 엄마한테 왜 지금 일어나야 하는지 물을 테고, 식탁에 앉아서 왜 아침마다 밥을 먹어야 하는지 물을 테고,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면서 왜 유치원에 가야 하는지 물을 테고…… 저녁엔 잠이 오지 않는데도 왜 자야 하는지 물을 거다.

아이들의 언어는 물음표이다. 아이들에게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도, 그냥 그런 것도 없기 때문이다. "왜요?"라는 물음은 아이들에게는 본능이다. 어른들은 잘 살기 위해서 질문하는 걸 부끄러워하지만 아이들은 잘 살기 위해서 질문을 한다. 아이들은 "왜요?"라는 물음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며, 어쩌면 위대한 발견을 할 수도 있고, 또 어쩌면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

린제이 캠프는 아이들의 본능을 잘 포착해 백 퍼센트 공감되는 아이들의 일상을 보여 준다. 또한 "왜요?"라는 질문 하나가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살린다는 황당하고도 극적인 사건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끊임없는 질문의 의지를 북돋아 준다.
그리고 순간 순간을 포착해 만화식으로 연결해 놓은 토니 로스의 그림은 글이 표현하지 못한 섬세한 표정을 그려내고 있다. 끝으로 책을 덮으며 아이들은 또 한번 질문을 던질 것이다. 해독되어 있지 않은 외계인 문자를 알고 싶지 않은 아이들은 없을 테니까.

There are no comments on this title.

to post a comment.

Click on an image to view it in the image viewer

Local cov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