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

괴물x과학 안내서; 과학이 잠들면 괴물아 깨어난다 : [텍스트] / 지은이: 곽재식; 디자인: 오성희 남희정 박태연; 그린이: 김진화 - 서울: 도서출판 우리학교, 2020 - 283 p. 138*190mm.

괴물이 언제부터 어떻게 우리에게 괴물이었는지를 탐구하고 해부한 책이다. 이 탐구와 해부의 도구는 사회 심리학이나 미디어 분석이 아니라 ‘과학’이다. 과학이야말로 이 세계의 진실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자 가장 믿음직한 길잡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책은 13마리 괴물과 요괴들을 과학적으로 솜씨 좋게 해부한 다음, 눈을 빛내며 새로운 이야기만을 기다리는 독자들 앞에 자신만만하게 펼쳐 놓았다.
말만 들어도 재미있고 더 알고 싶어지는 게 괴물 이야기이다.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프지만 더 많이 알아야 하는 게 과학이다. 이 둘이 만나 세상에서 가장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과학 교양서가 탄생했다. 흡혈귀, 거대 절지동물, 늑대인간, 미라, 흰여우…. 책을 열고 친숙하지만 으스스하고, 기묘하면서도 대책 없이 엉뚱한 괴물들을 만나 보자.
저자의 안내를 따라 책 속을 돌아다니다 보면 역사, 신화, 철학, 예술, 시사 등 이 세상 온갖 이야기들을 탄탄히 받쳐 주는 과학의 진짜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세상에 없던 지식인 괴물공학, 괴물물리학, 괴물화학, 괴물생물학은 독자의 허를 찌르며 신선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979119033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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